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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효주-이채영 사랑의 라이벌 연기 ‘모델 시절부터 친구에요’

한효주와 이채영이 뮤직드라마에서 호흡을 맞춘다.

18일 이채영의 소속사 측은 "KBS 천추태후에서 여전사 사일라 역을 맡았던 이채영이 뮤직드라마 '쏘울스페셜'(가제)에서 SBS 찬란한 유산으로 스타덤에 오른 한효주와 호흡을 맞춘다"라고 밝혔다.

한효주와 이채영은 모델 시절부터 친분을 쌓아온 사이로 촬영에 들어가면 각자의 캐릭터에 몰두하다가도 '컷' 소리가 들리면 바로 촬영장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극 중 한효주는 타고난 작곡가적 기질을 가진 미아 역을 연기한다. 미아는 유길과는 운명같은 만남과 사랑을, 세희와는 사랑의 삼각 관계를 이루는 인물로, 독특한 정신세계를 가졌지만 특유의 매력을 지닌 캐릭터다.

이채영은 유길을 사이에 두고 미아와 미묘한 줄다리기를 하는 세희 역을 연기한다. 세희는 행착오를 겪지만 결국은 진정한 사랑을 찾아가는 역.

천추태후에서 물오른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을 매료시킨 이채영은 예능프로그램MC는 물론 드라마와 영화, CF계를 넘나들며 종횡무진하고 있다. 이번 '소울스페셜'에서 이채영은 강렬한 카라스마를 보여줬던 천추태후의 사일라 이미지를 탈피하고, 연기변신에 도전한다.

한편, 이번 뮤직드라마는 이승철, 이수영, 김건모 등의 유명 가수들의 뮤직비디오를 연출했던 김남경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쏘울스페셜'은 12편으로 나뉘어 방영될 예정이며 일반드라마 형식에 김남경 감독 특유의 감각적이고 부드러운 영상과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 아름다운 음악이 어울려 한 층 업그레이드 된 뮤직드라마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뮤직드라마 '소울스페셜'의 티져 영상은 오는 22일 각 포털 사이트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