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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없는 날’ 아침 9시까지 대중교통 무료 ‘통행 금지 구간은?’

'세계 차없는 날'을 맞아 승용차 운행 자제, 대중교통 무료 탑승 등의 행사가 펼쳐진다.

서울시에서는 22일 새벽 4시부터 오후 6시까지 14시간 동안 종로와 테헤란로의 승용차 통행이 전면 금지된다.

통제 구간은 종로 세종로사거리에서 흥인지문까지, 테헤란로 역삼역에서 삼성역까지이다. 금지 구간 내 127개 민·공영 주차장이 폐쇄된다.

이들 구간에는 임시 중앙버스전용차로가 운영돼 버스만 정상 통행되며, 자전거 이용자를 위한 전용도로도 임시 설치된다.

이 날은 대중교통 이용 권장을 위해 아침 첫차부터 오전 9시까지 버스(시내·마을·광역)와 지하철1∼9호선·국철·인천지하철·공항철도)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한편, '세계 차 없는 날' 행사는 1997년 프랑스 항구 도시 '라로쉐'에서 에너지 절약 및 환경보호 차원에서 시작됐으며, 1년 중 단 하루만이라도 자가용을 타지 말자는 상징적인 캠페인이다.

이 행사에는 지난해 40개국, 2,100여 개 도시가 참여했고, 우리나라는 2001년부터 동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