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이 전국 지역사회복지관 21곳에 1년간 총 3억원을 지원하는 등 사회공헌사업 확대에 나섰다.
한화는 22일 중구 장교동 한화빌딩 21층 컨퍼런스룸에서 한국사회복지관협회 및 21개 복지관 관장들과 ‘지역사회복지관 네트워크 강화사업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화는 공모를 통해 전국에서 선정한 21개 지역사회복지관에 이달부터 2010년 8월까지 1년간 각 시설당 1천만원에서 2000만원까지 총 3억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화그룹 사회봉사단장직을 맡은 김연배 한화그룹 부회장은 “이번 협약식을 통해 사회복지사업의 최일선 현장인 지역사회복지관들을 직접 지원함으로써, 각 지역사회가 안고 있는 복지 현안을 해결하는 등, 향후 현장감 있는 지역밀착형 사회공헌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화그룹은 보다 체계적으로 사회공헌활동을 수행하기 위해 지난 2007년 10월, 창립 55주년을 맞아 한화사회봉사단을 창단하고 ‘사랑의 친구, 미래의 친구’라는 슬로건 아래 활발히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해 온 바 있다.
직원들이 기부한 액수만큼 기업도 함께 기부하는 ‘매칭그랜트 제도’와 전 직원들의 자원봉사를 바탕으로 하는 ‘참여형 사회공헌 제도’등 독특한 사회공헌시스템으로 복지단체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