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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기 분양물량 작년 대비 4.3% 늘어

4분기 전국 공급예정 물량은 작년 동기 대비 물량이 증가했을 뿐만 아니라 그동안 인기를 끌었던 2기 신도시, 택지지구 등 유망 지역 물량도 대거 포함돼 있어 청약자들의 관심이 예상된다.

24일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4분기 전국에서 분양예정인 아파트주상복합 포함)는 총 1백77곳 11만1천1백6가구다. 이는 작년 동기(10만6천4백54가구) 대비해서 4.3%가 늘어난 물량이다.  


◆ 서울-강동구 재건축, 도심권 재개발 분양 주목
4분기 재개발 분양 예정아파트는 17곳 2천1백90가구가 나올 예정이다. 재건축 분양 예정아파트는 3곳 3백81가구로 2곳은 강동구 재건축 분양 물량이다.

특히 도심권은 교통과 편의시설 등 주거지역이 뛰어나 관심을 가져볼만 하다. 10월 분양예정인 삼성물산은 공덕동 공덕5구역을 재개발해 총 7백94가구 중에서 80~151㎡ 38가구를 일반분양할 계획이다. 서울지하철 5호선 공덕역과 인천국제공항철도 공덕역(2010년 1월 개통 예정)이 도보로 10분이면 이용 가능하다.

동작구는 10월 삼성물산이 본동 250번지 본동5구역을 재개발해 5백23가구 중 79~138㎡ 2백47가구, 11월에는 동부건설이 흑석동 247번지 흑석6구역을 재개발해 9백37가구 중 81~144㎡ 1백79가구를 분양 준비 중이다. 또, 12월에는 대우건설에서 흑석동 산79의 2번지 흑석4구역 재개발을 통해 8백11가구 중 77~162㎡ 1백89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오랜만에 강남권에서도 재건축 후분양 아파트가 나온다. 특히 예전부터 주거선호도가 높은 강동구 지역으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현대산업개발은 10월에 강동구 고덕동 고덕주공1단지를 재건축해 1천1백42가구 중에서 85~215㎡ 2백38가구를 일반분양할 계획이다. 서울지하철 5호선 고덕역이 걸어서 5분 거리이며, 이마트(명일점)과 묘곡초등, 배재중, 한영외고 등 모두 걸어서 5~10분이면 이동 가능하다.

대우건설은 11월에 강동구 길동 298의 1번지에 위치한 진흥아파트를 재건축해 84~140㎡ 중 82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서울지하철 5호선 길동역까지 걸어서 10분 소요된다. 

◆ 경기-신도시, 택지지구 물량 풍성
경기도에서는 광교, 판교, 파주 등 2기 신도시내 물량만 총 15곳 1만4천4백3가구, 택지지구는 총 19곳 1만3백33가구가 예정이다. 이는 경기도 전체 물량(5만4천9백31가구)의 45%를 차지하는 비율이다. 물량도 많은 만큼 관심지역 물량들이 속속들이 예정돼 있어 관심을 가져볼 만 하다.

10월에는 광교신도시에서 A9블록과 A2블록이 예정돼 있다. 삼성물산이 A9블록에 126~235㎡ 6백29가구로 모두 중대형 아파트로 구성될 계획이다. 중심상업시설이 걸어서 10분으로 생활이 편리하고 신분당선 연장(2014년 개통예정)으로 교통여건도 한층 개선될 전망이다. 호반건설은 A2블록에 109~147㎡ 5백55가구가 분양 대기 중이다. 단지 주변에 광교산과 근린공원으로 둘러싸여 있고, 서울~용인고속도로 접근성도 뛰어나다.

판교에서도 10월에 분양예정 물량이 있다. 호반건설은 판교신도시 C-1블록에 주상복합 아파트 165~166㎡ 1백76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판교신도시에서 처음으로 분양되는 주상복합으로 신분당선 판교역에서 걸어서 5분 거리에 위치해 중심 상업지구와 인접하다.

택지지구에서는 삼송지구와 별내지구 분양을 눈여겨볼 만 하다. 삼송지구에서는 호반건설이 10월과 11월 차례로 A-21블록에 110㎡ 4백4가구, A-22블록에 110㎡ 1천5백5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구내 상업시설이 근거리에 위치해 이용이 편리하고, 2013년 개통예정인 일산선 전철 원흥역 이용도 수월할 전망이다.

A-8블록에서는 현대산업개발이 126~148㎡ 6백10가구를 11월에 분양할 계획이다. 모두 중대형 아파트로만 구성돼 있고, 단지 바로 옆에는 학교부지가 있어 교육시설 이용이 뛰어나다.

남양주 별내지구는 첫선을 보인 쌍용예가가 평균 11.84대 1의 높은 경쟁률로 청약을 마감하자, 다음 물량에도 관심이 높은 편이다. 10월에는 KCC건설에서 A10블록에 129~195㎡ 6백79가구가 분양될 예정으로 수락산과 불암산 조망권과 단지 남쪽에는 공원이 인접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11월에는 남양건설이 A8-2블록에 131~162㎡ 6백44가구를 계획하고 있다. 단지 우측에는 덕송천과 용암천이 흘러 친환경 주거지역을 지향하고 있다.

10월에는 삼성물산에서 성사동 원당주공2단지를 재건축해 1천6백51가구 중 80~189㎡ 2백26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일산선 전철(2013년 개통예정) 원당역이 걸어서 10분이면 이용할 수 있고, 성사초등, 성사중, 성사고 등 교육시설도 풍부하다. 단지 인근에 공원이 조성돼 있어 주거환경도 쾌적할 것으로 예상된다.

◆ 인천-인천경제자유구역 분양물량 쏟아져
인천에서는 분양예정 물량(2만1천9백53가구) 중 93.8%(2만6백가구)가 인천경제자유구역에서 쏟아져 나온다. 이중 영종하늘도시에서만 총 13곳 1만3천2백47가구가 분양 예정이다.  

대규모 물량과 지역마다 골고루 나오는 만큼 청약을 기다리는 수요자들에게는 선택의 폭이 다양할 것으로 기대된다.

영종하늘도시는 6개 블록에서 10월에 동시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인천대교가 다음달 23일 개통예정으로 송도국제도시까지 20분이면 이동이 가능하고, 국제공항철도(인천국제공항~서울역) 전 구간이 내년 1월 개통되면 교통개선감도 높아질 전망이다.

우미건설이 A30블록에 112~113㎡ 1천2백87가구로, 단지 남쪽에는 송산 생태공원과 인천대교가 인접하고 서해바다까지 바다 조망이 모두 가능하다. 신명종합건설이 A32블록에 79㎡ 1천2가구로 단지 남쪽에는 대형공원이 조성되며, 현대건설이 A45블록에 112㎡ 1천6백28가구로 중심상업지구가 부지 옆에 설립될 예정이다.

A44블록에는 한라건설이 125~257㎡ 1천3백41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며, 동보주택건설이 A34블록에 110㎡ 5백90가구, A36블록에는 한양건설이 82~86㎡ 1천3백4가구가 대기 중이다. 

송도국제도시에서는 국제업무단지 D7-1블록과 D8블록에서 포스코건설이 10월 분양을 앞두고 있다. D7-1블록은 지상12~27층 10개동 규모에 114~172㎡ 4백74가구를, D8블록은 지상12~28층 11개동 규모에 114~172㎡ 5백40가구를 각각 분양할 예정이다.

청라지구에서는 주요 분양단지로 10월에는 반도건설이 A37블록에 126~154㎡ 7백54가구, 대우건설이 126~377㎡ 7백51가구, 11월에는 우미건설이 M2블록에 135~185㎡ 5백90가구 등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