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시장이 추석을 맞이해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그 동안 분양이 활발했던 서울, 수도권 등의 주요 지역에서는 추석 전 잠시 휴업에 들어간 모습이다. 그나마 대구시 동구 율하택지지구와 대전시 도안신도시 등에서 총 3,145가구가 공급될 전망이다.
26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다음주 분양시장은 청약접수 3곳·당첨자 발표 5곳·당첨자 계약 8곳이 있으며, 주택공사가 대구시 율하 택지지구와 대전 도안신도시에서 국민임대 1,647가구 일반분양 1.498가구를 분양한다.
◆ 청약접수
<28일>
오는 28일 주택공사는 대구시 동구 율하동 율하택지2지구 C-2블록에 휴먼시아(12단지) 442가구를 일반에 선보인다. 이 단지는 지상 12~15층 10개 동 125㎡(163가구)·154㎡(106가구)·186㎡(41가구)·166㎡(128가구)·204㎡(4가구) 규모로 공급한다. 대구지하철 1호선 신기역 역세권에 위치해 있는데다 경부고속도로 동대구IC도 인접해 있어 교통여건이 뛰어나다.
특히 이 단지는 남측으로 금호강이 흘러 강조망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 근린공원이 단지 앞에 조성돼 주거쾌적성도 뛰어나다. 또 앞으로 2012년께 단지 북측 신서동에 대구혁신도시가 조성될 예정이어서 이에 따른 수혜도 기대된다. 분양가는 3.3㎡당 590만 원 선이며, 발코니 확장은 공급금액과 별도로 1,000만~1,400만 원 가량이 든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며, 계약일로부터 1년간 전매가 제한된다. 또 취득일로부터 5년 내 양도하게 되면 양도소득세가 100% 면제되는 혜택이 주어진다.
<29일>
29일에는 주택공사가 대전 도안신도시 12블록에 1,056가구를 공급한다. 이 단지는 지상 20~25층 12개 동 101㎡(300가구), 114㎡(756가구) 등의 규모다. 홍도초가 걸어서 3분 거리에 위치하고 중학교 부지도 단지 동측에 맞붙어 있어 아이들 통학환경이 좋다.
또 중심상업지구가 단지 서측으로 위치해 있어 업무시설 및 편의시설 이용이 쉽고, 단지 북측으로는 대규모 근린공원이 조성돼 주거환경도 쾌적할 것으로 보인다. 분양가는 3.3㎡당 780만 원 선이며, 분양가상한제 적용으로 계약 후 1년 간 전매제한이 적용된다. 계약 후 취득일로부터 5년 내 양도 시 양도세가 100% 면제되는 혜택도 받게 된다.
같은 날 주택공사는 대전 도안신도시 10블록에 1,647가구의 국민임대를 공급한다. 면적 별 가구수는 50㎡(585가구)·59㎡(588가구)·69㎡(238가구)·70㎡(236가구) 등이다. 호남고속도로 유성IC가 인접해 있어 서울과 호남권 등으로 이동이 쉽다. 단지 옆에 학교 부지가 있어 자녀들이 통학하기가 좋고, 단지 옆으로 갑천이 흘러 주거환경이 좋을 것으로 보인다. 또 중심상업지구가 걸어서 10분 안에 위치해 있어 주거편의성이 좋을 것으로 예상된다. 분양 전환되지 않는 임대주택으로 임대차계약기간은 2년이며, 입주자모집 공고일로부터 임대차 계약 종료일까지 무주택 세대주여야 청약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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