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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 입찰ㆍ지표 부담에 금리 상승(마감)

국고채 20년물 입찰과 월말 경제지표 부담에 채권 값이 내렸다.

28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표물인 5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0.01%포인트 오른 연 4.81%를 기록했다.

10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연 5.36%로 0.01%포인트 올랐고,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도 연 4.45%로 0.02%포인트 상승했다. 1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0.03%포인트 오른 연 3.53%를 나타냈다.

국채선물은 외국인이 1천681계약 순매수했지만, 8틱 내린 108.66을 기록했다.

이날 채권시장은 주식시장이 조정을 받으면서 강보합권에서 출발했지만, 국고채 20년물 입찰이 이뤄진 후 하락 반전했다. 사흘째 전강후약의 장세를 나타냈다.

이날 이뤄진 20년물 입찰은 수요가 적어 예상됐던 것보다 금리가 높은 수준에서 낙찰됐으며 이번 주말 산업생산 발표를 앞두고 부담이 커졌다.

현대증권 박유나 애널리스트는 "입찰과 경제지표 부담에 채권시장이 하락했지만, 전반적으로 관망세가 짙었다"며 "증시가 조정을 받으면서 매도세도 제한되고 있어 산업생산이 발표될 때까지 박스권에서 등락을 반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