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의 매도 공세에 코스피200 지수 선물이 3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5일 코스피200 지수선물의 최근 월 물인 12월 물은 전날보다 5.15포인트(-2.39%) 내린 210.60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선물은 미국 뉴욕 증시의 하락 소식에 3.00포인트 낮은 212.75에 개장, 장 초반 상승과 하락을 오가며 214.20까지 회복됐으나 점차 하락 쪽으로 방향을 잡으면서 210선으로 후퇴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천511계약과 947계약을 순매수했으나 기관이 2천505계약을 순매도했다.
현물과 선물 간 가격 차인 베이시스는 0.22로 마감해 선물 가격이 높은 콘탱고 상태를 유지했으며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수 우위를 보이며 모두 3천773억원의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거래량은 35만9천476계약으로 전날보다 6만8천계약가량 줄었고, 미결제약정도 10만3천451계약으로 2천30계약가량 감소했다.
15개 개별주식 선물 가운데 KT&G(0.98%)를 제외한 하나지주(-12.96%), LG전자(-5.72%), 삼성전자(-5.31%) 등 13개 종목이 내리고 1개 종목은 보합으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