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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삼성테크윈 압수수색

검찰이 삼성테크윈을 전격 압수수색했다.

8일 검찰은 신무기인 K-9 자주포의 생산원가가 부풀려졌다는 단서를 잡고 삼성테크윈 창원 사업장과 외국계 무기업체인 한국 무그 본사를 전격 압수수색했다.

한국 무그는 K-9 자주포 부품인 서브 실린더 조립체를 삼성테크윈에 납품하며 생산 원가가 부풀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특히 협력 업체와의 거래 과정에 주목하고 있다.

한국 무그가 서브 실린더 700개가량을 삼성테크윈에 납품하며 개당 650만~1천250만 원의 부당 이득을 취했다는 것인데 세금계산서를 허위 작성하며 40억 원을 부풀렸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에 따라 검찰은 한국 무그 본사에 대한 압수수색도 단행,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회계 서류 등을 확보했다.

 

검찰은 삼성테크윈과 한국 무그의 임직원들을 소환해 40억 원의 행방을 추적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