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커뮤니티 사이트 디시인사이드 김유식 대표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8부(재판장 김기정 부장판사)는 회삿돈 70억원을 횡령한 혐의고 기소된 디시인사이드 김 대표에게 징역 2년 6월을 선고했다고 9일 밝혔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IC코퍼레이션과 디시인사이드 대표이사 지위를 이용해 여러 차례 회사자금을 빼돌리고 소액주주 등에게 피해를 줬고, 피해 금액도 거액인 점을 고려할 때 중형이 불가피하다"고 판시했다.
김 대표는 2006년 11월 디시인사이드가 IC코퍼레이션을 인수한 뒤 유상증자 등을 통해 500억원을 모으는 과정에서 70억여원의 회사 자금을 횡령한 혐의로 기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