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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박미선이 유재석과 한번쯤 부부로 살아보고 싶다는 속마음을 털어놨다.
지난 5일에 이어 12일 오후 11시 15분에 방송되는 MBC '놀러와-웃겨야 사는부부'에서 박미선이 유재석이 남편이었으면 좋겠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박미선은 게스트가 직접 순위를 매기는 '내 맘대로 랭킹 1.2.3.'에 도전, 박미선은 이 랭킹에서 '내 남편이었으면 어땠을까 하고 한번쯤 생각한 연예인' 중 한 명으로 유재석을 꼽았다.
박미선은 이어 "여자들에게 자상하고 잘 챙겨주는 유재석을 보고 남편이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 적 있다"며 "요즘은 돈도 많이 벌더라"고 부러움을 감추지 않아 출연자들을 폭소케 했다.
이에 남편 이봉원은 아내 박미선이 계속해서 다른 남자들을 입에 올리자 불편한 심기를 감추지 못해 출연자들의 폭소를 자아냈다.
이 밖에 박정아와 열애중인 길은 박미선-이봉원 등 부부커플들에게 연애 상담을 받았다.
'놀러와'의 고정 패널인 길은 "최근 친구들과 만나 술 한 잔 마시고 들어오면 정아가 태클(?)을 건다" 며 이럴 땐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인지 조언을 구했다.
이에 박미선은 "연애 때 미친 듯이 사랑하고 잘해주지 않으면 결혼하고 나선 그것의 반의 반의 반도 못한다, 이봉원이 무뚝뚝한 거 같지만 연애할 때는 정말 나한테 잘했다" 며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이봉원 역시 "연애때는 우선 잡아야(?) 하니까 하지 말라는 건 줄이는 모습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고 같은 입장을 나타내며 아내의 의견에 동조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놀러와-웃겨야 사는 부부' 2탄에는 이봉원과 박미선 외에도 김학래-임미숙 부부, 박준형-김지혜 부부가 출연해 재치 있는 입담을 과시했다. (사진=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