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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잔다르크’ 율리아 티모셴코, 가장 매력적인 지도자

172명의 세계의 국가 지도자 가운데 가장 매력적이지 않은 사람은 누굴까? 북한의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그 주인공으로 꼽혔다.

지난달 23일 '가장 섹시한 국가 지도자'라는 이름의 한 인터넷 웹사이트(hottestheadsofstate.wordpress.com)가 자체적으로 진행해 발표한 온라인 설문조사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172위를 차지, 매력도 최악의 주인공으로 선정됐다.

반면, 172명 중 가장 섹시한 지도자로는 '우크라이나의 잔 다르크', '가스 공주' 등의 별명을 지닌 율리아 티모셴코(48) 우크라이나 총리가 뽑혔다.

티모셴코 총리는 한때 플레이보이 표지 모델로 등장할 정도로 빼어난 미모를 자랑하는 인물로, 금발머리를 땋아올린 모습으로 유명하다.

노르웨이의 '훈남' 옌슨 스톨텐베르그(51) 총리가 2위,  지난해 세계 최연소 지도자 기록을 세운 지그메 케사르 남기옐 왕추크(29) 부탄 국왕이 3위를 차지했다.

또한 이명박 대통령은 165위를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웹사이트는 이 같은 순위게 동의하지 않는다면 댓글로 의견을 알려달라며 네티즌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이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힌 돕슨, 케이트, 데릭은 많은 이들이 "매력적이지 않은 지도자들의 학정"으로 고통받고 있다면서 "세계 지도자들을 외모로 판단함으로써 이 문제에 경각심을 일으키고 싶었다"고 밝혔다. (사진=율리아 티모셴코 공식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