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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근석, 박신혜, 이홍기, 정용화, 유이 등 영스타들이 총출동하는 SBS 드라마 '미남이시네요' 주인공들의 패션이 화제다.
15일 코오롱패션은 "'미남이시네요' 주인공들이 선보이는 일명 '초식남'들의 패션 '미남룩'이 올가을 남성 패션을 선두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드라마 속의 미남들은 다양한 가을 패션을 선보인다. 블랙과 화이트의 무채색 컬러의 수트에 베스트를 함께 입어 슬림하고 포멀한 정장의 기본을 보여주는가 하면, 수트 연출 위에 헤비게이지 꼬임이 카디건을 둘러 클래식한 스타일도 연출했다.
티셔츠에 재킷 또는 베스트를 매치하고 같은 컬러의 중절모를 매치해 '댄디 캐주얼룩'을 보여주는가 하면, 가죽 소재의 재킷이나 '바이크 점퍼'를 입어 거친 남자의 매력을 발산하기도 하며, 화려한 레드 컬러의 체크로 펑키한 남성의 느낌도 선보이고 있다.
특히 남자 주인공 외에 남장 여자로 주목받고 있는 박신혜의 패션도 눈 여겨 볼만하다. 작은 체구의 박신혜는 말쑥한 수트에 귀여운 보타이 등을 매치한 미소년 룩을 선보인다.
남장여자로 인기 열풍을 몰았던 드라마 '커피프린스'의 윤은혜가 티셔츠 중심의 캐주얼한 '톰보이 룩'을 입었다면, 박신혜는 체크 재킷, 파워 숄더 점퍼 등 포멀과 캐주얼이 믹스된 다양한 스티일을 통해 댄디한 '미남룩'을 보여줄 예정이다.
의상을 지원하는 '커스텀멜로우'의 손형오 디자인실장은 "드라마 속에서 보여지는 미남 패션의 포인트는 수트와 캐주얼을 넘나드는 '멀티 코디네이션'으로 이들의 패션을 보면 초식남 패션의 공식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댄디함을 기본으로 활동성을 강조한 캐주얼한 아이템에 믹스&매치 연출로 엣지있는 뉴요커 스타일을 보여줄 수 있다"라며 "또 클래식하고 모던한 수트에 컨버스화나 로퍼 등을 가볍게 코디하고, 말쑥한 댄디룩에 니트 가디건이나 점퍼를 코디하면 경쾌함과 클래식함을 동시에 발산할 수 있다. 특히 보우 타이나 넥카프(넥타이처럼 연출하는 스카프) 등의 액세서리로 포인트를 주면 센스있는 미남룩을 완성할 수 있다"고 귀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