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지원, 내년 하반기쯤 결혼 생각 ‘문제는 지난해도 그랬다는 것’

은지원이 내년 하반기에 결혼하겠다고 깜짝 선언했다.

지난 18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 2일'에서는 가을특집으로 강원도 삼척 덕풍계곡에서 진행됐다.

은지원은 강원도로 가는 차 안에서 강호동으로부터 "결혼은 언제할 거냐"라는 질문을 받자, "내년 쯤"이라고 말했다. 이에 강호동이 "상반기? 하반기?"라고 재차 묻자, 은지원은 "하반기에 하고 싶다"고 답했다.

이에 모두 "특종 아니냐"고 수군거리자 은지원은 "난 작년에도 그랬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도 은지원은 "난 결혼하면 가정적이며 아내를 존경할 줄 아는 남편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이수근은 "다 그걸 생각하고 결혼한다"면서 "그걸 깬 사람이 강호동"이라고 폭로했다. 강호동은 "아내를 존중하기 때문에 집에 잘 안들어가는 것"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은지원은 12년 전 미국 하와이 유학시절부터 만난 첫사랑인 두 살 연상의 이모씨와 올 봄부터 다시 핑크빛 만남을 갖고 있다. 은지원의 연인은 축구선수 이동국의 부인 이수진 씨의 친언니로도 알려졌다.

한편, 이날 이승기도 방송을 통해 자신의 이상형에 대해 밝혔는데, "제가 좀 보수적인 면이 있다"고 전제한 뒤, "(여자친구가) 클럽이나 나이트에 가는 것을 별로 안 좋아하고, 옷은 야하게 안 입었으면 좋겠다. 이왕이면 첫사랑이었으면 좋겠고 너무 많은 남자는 만나지는 않았으면 좋겠다"고 보수적인 여성관을 공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