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용인시 한 고교에서 학생 79명이 신종플루 양성반응을 보였다.
20일 용인시에 따르면 이 학교 2학년생 김 모군(17)이 14일 발열증세를 보인 것을 시작으로 수 시간만에 같은 반 학생 6명에게서 고열이 나타났다. 이튿날에는 1학년 송 모군(16) 등 38명이 의심증세를 보였다.
보건당국은 19일까지 신종플루 양성반응을 보인 학생 79명에게 타미플루를 투여했고, 이날부터 23일까지 휴교에 들어갔다.
또 용인 지역에서 이 학교 이외에 3개교에서 일부 학생들이 신종플루 의심증세를 보여 타미플루를 복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