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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9일만에 하락..$79.9

국제유가는 9일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8일간 상승랠리에 따른 부담감과 미국 주택지표 부진으로 원유 매도를 부추겼다는 분석이다. 

20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일대비 배럴당 79센트(1.0%) 하락한 78.82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 0.6% 상승한 80.05달러로 80달러 선을 넘기며 올 최고치를 경신하기도 했지만 70달러 선으로 내려서며 마감했다.

이날 유가는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감 속에서 경제지표가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며 투자자들의 매도세가 나타난 것으로 판단됐다.   

이날 미 상무부에서 발표한 9월 신규주택착공건수는 연율 0.5% 증가한 59만건을 기록했지만, 블룸버그가 집계한 이코노미스트들의 예상치인 61만건에 못 미치는 결과로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한편 21일부터 기준이 되는 12월 인도분 WTI가격은 배럴당 99센트(1.2%) 하락한 78.97달러에 거래를 마쳣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