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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지도에 동해를 일본해에 앞서 병기하기로 한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다시 과거로 회귀한듯한 지도를 게재해 한인독자들의 고개를 갸우뚱하게 만들고 있다.
WSJ는 21일(현지시간) A섹션 16면에 북한의 인권관련기사를 다루며 게재한 한반도 지도에 ‘일본해(Sea of japan)’을 기재하고 그밑에 괄호로 ‘동해(East Sea)’를 병기했다.
이는 최근 기사와 광고를 통해 동해를 먼저 쓰고 일본해를 병기한 ‘East Sea/Sea of Japan’이라고 표기한 것과는 다른 표기방법이다.
이와 관련 뉴욕총영사관의 박정렬 문화홍보관은 “월스트리트저널이 2007년 12월 7일 기사에 ‘일본해’를 표기하고 괄호속에 ‘동해’를 기재한 지도를 처음 게재했고 올 6월 2일에도 같은 지도를 게재했다”고 전해 저널이 동해를 앞세운 표기는 아직 공식화하지 않았음을 시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