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믹액션 영화 <홍길동의 후예>(감독: 정용기)에서 이범수와 이시영이 일명 '고무줄 키스신'을 공개해 화제다.
독특하고 짜릿한 이색적인 이 코믹 키스신은 이시영에게 물린 이범수의 아랫입술이 탄력 있는 고무줄처럼 늘어난다고 해 현장의 스태프들이 붙여준 애칭이라고. 스탭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으며 시작된 키스씬 촬영은 완벽한 각도와 타이밍을 잡기 위해 수십 번의 NG 끝에 독특하고 짜릿한 키스를 완벽하게 재현해냈다.
이 키스신은 극 중 빈 교실이라 굳게 믿고 이범수에게 저돌적인 키스 세례를 하던 이시영이 숨어있던 장기범(홍찬혁 역)과 눈이 마주치자 화들짝 놀라면서도 끝까지 물고 있던 입술을 놓지 않는 장면이다.
영화에서 첫 주연을 맡은 이시영은 "키스신을 위해 하루 종일 굶었고 너무 떨려서 NG를 많이 냈다"며 키스의 어려움을 토로했고, 경험 많은 베테랑 이범수는 "하루 종일 아랫입술이 물려 있었다"며 후일담을 전했다.
한편, 2009 홍길동 가문의 후예들이 펼치는 코믹액션 영화 <홍길동의 후예>는 오는 11월 26일 개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