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이 사흘만에 반등했다.
23일 코스닥지수는 전날 종가에서 0.13포인트(0.03%) 오른 503.91로 장을 마쳤다.
이날 지수는 미국 뉴욕증시 상승 소식에 4.44포인트(0.88%) 오른 508.22로 출발했으나 기관 매도세에 밀려 강보합세로 끝났다.
개인은 13억원, 외국인은 43억원을 순매수했지만, 기관은 40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 섬유.의류(2.86%), 기계.장비(1.78%), 의료.정밀기기(1.57%) 등이 올랐고, 정보기기(-2.23%), 출판.매체복제(-1.73%) 등은 부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선 3분기 실적에 대한 호전망에 네오위즈게임즈가 4.59% 올랐고, 태광(1.50%), 메가스터디(1.26%), 코미팜(1.05%) 등도 오르며 상승세를 이끌었다.
이화전기(6.95%), 제룡산업(5.55%), 재영솔루텍(5.38%) 등 남북경협주가 남북 정상 회담 성사 기대감에 강세를 보였다.
AMOLED(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를 채택한 휴대전화 출시에 따른 수혜 기대에 엘디티(7.69%), 덕산하이메탈(5.57%) 등 관련주가 올랐다.
일본 후생노동성으로부터 치과용 임플란트 제품 외국 제조업체 특례 승인을 취득한 오스템임플란트가 4.10% 상승했다.
반면 대규모 유상증자를 결정한 경윤하이드로는 11.32% 급락했고, 3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이라는 전망에 슈프리마는 5.38% 하락했다.
상한가 10개를 포함해 427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3개를 비롯해 468개 종목이 내렸다. 거래량은 7억4천213만3천주, 거래대금은 1조6천805억8천900만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