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200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에 하루 만에 반등했다.
23일 코스피200 지수 선물의 최근 월 물인 12월 물은 전날보다 1.90포인트(0.89%) 오른 215.20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 선물은 미국 뉴욕증시의 상승 소식에 1.75포인트 오른 215.05로 출발했으나 투자자들 모두 관망세를 보이면서 거래 규모는 제한된 모습이었다.
개인이 561계약을 순매도했으나 외국인이 419계약을 순매수했고, '팔자'와 '사자'를 오가던 기관도 장 막판 220계약 매수 우위로 돌아서며 지수 상승에 힘을 보탰다.
현물과 선물 간 가격 차인 베이시스는 0.47로 6거래일 연속 선물 가격이 현물보다 높은 콘탱고 상태를 유지했으며, 전체 프로그램 매매는 900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거래량은 22만9천968계약으로 전날보다 7만9천310계약 줄었고, 미결제약정도 107만580계약으로 전날보다 177계약 감소했다.
15개 개별주식 선물 가운데 KT&G(14.83%)와 현대차(5.57%), 삼성전자(2.40%)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졌으나 SK텔레콤(-1.49%), 신한지주(-1.11%) 등은 약세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