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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걸스 선미 눈물고백 “미국서 매일 밤 울었다”

미국에서 활동 중인 그룹 원더걸스 멤버 선미가 외국생활의 어려움에 대해 눈물을 흘리며 고백했다.

원더걸스는 23일 오후 청담동 트라이베카에서 '미국 빌보드 싱글차트 진입' 관련 기자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선미는 "처음 미국에 갔을 때는 하루도 안 빼놓고 매일 밤마다 눈물을 흘리면서 잠들었다"며 "적응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린 점이 힘들었다"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이어 그는 "모르는 이들 앞에서 노래 부르고 춤 추는 것이 무섭기도 했는데 사람들이 우리를 조금씩 알아가니까 행복했다"며 "이번을 계기로 내가 춤추고 노래부르는 것을 좋아한다는 걸 알게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원더걸스는 '노바디'로 10월 셋째주 미국 빌보드 싱글 차트인 '핫 100'에서 76위에 올랐다. 이 곡은 박진영이 작곡했기에 국내 프로듀서가 만들고 국내 가수가 부른 곡이 빌보드 메인 차트에 이름을 올린 것은 처음이다. (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