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이 금융위기 이전 수준으로 회복된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3분기 240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23일 발표했다. 이는 전분기대비 22% 증가한 것으로 올 3분기까지 누적기준으로 1133억원의 흑자전환을 기록했다. 이중 하나은행의 당기순이익은 2111억 원으로 나타났다.
하나금융그룹은 주력계열사인 하나은행의 3분기 순이자마진(NIM)이 1.72%를 기록하며 실적이 향상됐다고 밝혔다. 하나은행의 NIM은 지난 4월 저점을 찍은 후 5개월 연속 상승하며 지난 9월에는 1.83%로 나타났다.
건전성을 가늠해 볼수 있는 고정이하여신(NPL)은 0.16%p 떨어진 1.56%를 기록했고, 연체율도 0.15%p 하락한 0.92%를 기록했다.
다른 계열사인 하나대투증권은 전 분기 대비 23.0% 감소한 77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