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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어증후군' 소녀 샤일로 페핀(Shiloh Pepin)이 10세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선천적으로 두 다리가 붙은 채 태어나는 '인어증후군'으로 태어났던 샤일로 페핀은 지난 25일(한국시간) 메인주 켄느벙크포트에서 숨을 거뒀다.
의사들은 그녀가 태어났을 때 72시간 이상 살 수 없다고 진단했지만, 그녀는 150차례 수술을 받으면서도 기적적으로 10년 이상을 견뎌내며 세계인들에게 희망을 안겨준 바 있다.
페핀은 지난해 초 미국 ABC 방송에서 소개돼며 전 세계인들의 심금을 울렸고, 지난 9월 22일에는 미국 CBS '오프라 윈프리쇼'에 출연하기도 했다.
한편, 인어증후군은 10만명당 한 명꼴로 발생하는 병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