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마곡지구 조감도 |
서울시는 27일 마곡지구 전체 366만㎡ 가운데 주거·국제업무 단지로 구성된 1공구 154만㎡에 대한 공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마곡지구는 첨단산업단지와 국제업무단지, 수변공간, 주택단지 등으로 조성된다.
국제업무지구는 동북아 연구개발과 비즈니스 네트워크의 거점으로 다국적기업 본부와 각종 비스니스시설이 건설된다.
주거지역은 공동주택 15개 단지에 총 1만1,000여 가구가 세워지며 2012년 말 입주가 시작된다. 일반분양은 5천6백여 가구를 포함해 국민임대와 장기전세주택 시프트가 공급된다.
수변공간은 한강물을 끌어들인 수로와 요트 선착장, 호수공원 등이 들어선다.
교통시설도 대폭 확충되는데 지난 7월 개통한 9호선으로 도시 접근성을 높이고 2010년 말에는 인천국제공항철도 개통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그동안 상대적으로 낙후됐던 서남권을 빨리 발전시켜야 한다는 절박감이 들었다"며 "마곡지구 개발은 한강도 함께 발전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