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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애, GS건설 아파트 브랜드 자이(XI)와 재계약 ‘모델료는 8억’

미시배우 이영애가 결혼 후에도 식지 않은 인기를 과시하고 있는 가운데, GS건설 아파트 브랜드 자이(XI)와 무려 8억 원이라는 전속금을 두고 재계약을 맺었다.

지난 2002년 9월 처음으로 GS건설과 광고 모델 계약을 체결한 이영애는 8년 간 몸값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이번 전속계약 1년 모델료는 무려 8억 원으로 알려져 네티즌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GS건설 측은 "이영애와 오랜 인연이라는 점 보다는 그녀가 유부녀로서 계속 인기를 고수하고 있고 좋은 이미지를 가지고 있어 재계약을 했다"고 전했다.

또한 "자체 광고 전략에 맞춰 분석 결과 이영애와 재계약이 (모델을 교체하는 것보다) 회사 측에 이익이 된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광고 모델 교체에 따른 부가 비용 발생이 GS건설이 이영애와 재계약을 결정한 주요 요인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이영애가 장기간 GS건설 모델로 활동하며 대형 포스터와 브로셔, 옥외 광고물 등 대부분 홍보물이 이영애의 얼굴로 채워져 있다. 일각에서는 이를 모두 교체하려면 최소한 수십억 원이 필요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한 광고 관계자는 "광고 모델이 바뀌면 모델료 외에 기타 홍보물 전체를 새로 제작해야 하기 때문에 천문학적인 비용이 투입된다. 여러가지 상황을 종합해 봤을 때 이영애와 GS건설의 광고 재계약은 '윈윈 게임'이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 연예 관계자는 "혼기가 찬 이영애의 결혼은 주부층까지 공략하는 효과를 내고 있다. 전세계적으로 MBC 사극 '대장금'의 인기도 여전하다. 그 동안 별다른 스캔들에 휘말린 적이 없는 터라 이영애에 대한 광고주와 제작자들의 신뢰도가 높은 편이다"고 분석했다.

한편, 이영애는 결혼 후에도 드라마 출연 및 영화 출연 제의도 끊이지 않고 있다. 하지만 이영애는 당분간 한양대 대학원 박사과정에서 학업에 열중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