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대신증권에서는 웅진씽크빅(095720)이 3/4분기 매출액이 시장전망에 부합되는 실적이었다면서, 4/4분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4분기에는 방과후 학교로 인한 학교당 수강생 증가와 신규사업인 영어사업부의 학원사업 확장 등이 반영돼 수익성을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정봉일 대신증권 에널리스트는 "학습지와 전집 등 주요 사업부문의 이익률 개선이 진행되면서 3분기 매출액은 2,064억원, 영업이익 218억원, 당기순이익 144억원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전집과 단행본이 각각 28.6%, 51.1%(전년동기대비)의 높은 성장율을 기록하여, 영업이익률도 10.6%로 전기 대비 0.5%p 상승함에 따라 3분기 연속 두 자릿수 이익률을 유지하였다.
정 애널리스트는 "4분기도 지난 3분기처럼 수익성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하면서, "사업부문별로는 학습지는 매출규모 확대보다는 이익률 개선, 방과후 학교도 학교당 수강생 증가를 통한 이익률 개선, 신규사업인 영어사업부는 학원사업 확장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또, "무엇보다도 4분기는 전집 성수기에 해당되기 때문에 전체 수익성 기조를 유지하는데 긍정적인 역할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4분기는 연말 배당투자 관점에서도 좋은 시기이며, 올해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약 102.5% 증가가 예상되기 때문에 배당수익률도 전년도 3.9%보다 높은 약 5%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망했다. 이에따라 "웅진씽크빅에 대한 기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는 2만6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대우증권 유정현 애널리스트도 "올해 처음으로 3분기 매출액이 2분기를 상회하는 모습을 보이는 등 외부 변수에 대한 이익 변동성을 줄여가고 있다"고 설명하면서, 그도 "3분기 수익성 중심의 경영전략이 효과를 봤다면서 목표주가 2만9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