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동양종금증권에서는 SK케미칼(006120)이 3/4분기 큰 폭의 영업실적 개선세를 기록하고, 4분기에도 이러한 흐름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돼 투자매력이 높다고 전망했다.
오승규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유럽에서 SID-530의 시판 허가가 임박, SK-NBP 601의 글로벌 임상 진입의 가시성이 큰 폭으로 확대됐다"며 "SK건설 및 수원 정자 부지의 매각 대금 유입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 등이 주요 투자포인트"라고 언급했다.
그러나 그는 "SK케미칼의 기업가치 대비 현저한 저평가 상태에 놓여 있다"고 지적하면서, "향후 4가지 경우의 수를 고려하여 산출해 본 결과 적정주가는 11만9천원의 합리적"이라고 예상했다. 최저 9만4천원에서 최대 15만2천원의 주당 가치가 형성돼, 현 주가 (10월 27일 종가 기준) 대비 78.4%의 상승 여력 가졌다는 것.
이에 따라 오 연구원은 "SK케미칼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이며, 목표주가는 11만9천원으로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