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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김영철이 'SM출신 연예인 1호'다운 입담을 자랑했다.
27일 오후 11시05분에 방송된 SBS ‘강심장’(연출 / 박상혁 박경덕 김진호) 4회에서 김영철은 환희와 브라이언이 전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에 대한 불만을 털어놓자 "나도 SM 최초 소속 개그맨이었다"고 깜짝 고백했다.
개그우먼 김효진은 "우리 김영철 씨도 SM소속사 1호 개그맨이다. 유일하게 SM에 개그맨이 김영철 씨가 있다"면서 "김영철 씨가 '이수만 씨에게 한마디 하고 싶다'고 했다"며 털어놨다.
김영철은 "SM이 나를 뽑은 이유는 보아 팬미팅 MC가 필요했기 때문이다"며 "솔직하게 (이수만을) 2번밖에 못봤다"고 발언해 주변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그는 "계약서 도장 찍는 날 보고, 보아 팬미팅때 한번 봤다"며 "이수만 씨에게 영상편지를 하고 싶다"고 김영철은 카메라를 보며 "이수만 씨라고 해도 되냐. 모르는 사이인데..."라며 "이수만씨 혹시 저를 아시나요"라고 말해 주변을 폭소케했다.
또 이날 방송에서 '빵빵 터진' 개그로 함께 출연한 게스트들을 여러 차례 웃긴 김영철은 "나는 오늘 분량을 다 한 것 같다. 이상한 것에서 (사람들의 웃음이) 터지니까 당황스럽다"며 본인의 방송 출연분에 대해 만족해했다.
한편, 이날 ‘강심장’에는 환희 브라이언 양정아 소녀시대(윤아,티파니) 카라(박규리,한승연) 슈퍼주니어(이특,은혁) 붐 홍석천 임성민 박현빈 김태훈 문천식 김영철 홍진영 김효진 낸시랭 솔비 주비트레인 등이 출연했다.
시청률 조사기관 TNS에 따르면 이날 강심장은 시청률 16.3%로 동시간대1위, 전체시청률 4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