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녀시대 윤아가 남자 연예인들의 공개 구애에 사각관계에 휩싸이는 곤욕을 치렀다.
지난 27일 오후 11시05분에 방송되는 SBS 예능 프로그램 '강심장'에서 윤아는 “승기 오빠에게 고맙다는 말을 꼭 하고 싶었다”고 의미심장한 이야기를 꺼내 모두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런데 윤아는 "이 자리에 나에게 지속적으로 이상형이라고 고백한 사람이 나와 있다"고 밝혀 이승기를 발끈하게 만들었다.
윤아가 지목한 대상은 같은 회사에 소속된 '슈퍼주니어'의 이특. 윤아는 "13살때부터 연습생이었다. 당시 이특(본명 박정수)은 20살이었는데 그때부터 '크면 오빠한테 시집와라'라고 장난을 계속 쳤다"고 너스레를 웃었다.
이에 이특은 당황한 기색도 없이 당당히 "윤아가 이상형이다"라고 밝혀 오히려 윤아를 당황스럽게 했고, 더욱이 연습생 시절 윤아가 힘들다며 밤마다 전화를 했다고 있지도 않은 사실을 말해 윤아의 얼굴을 붉혔다.
뿐만 아니라 윤아는 뒤이은 브라이언(본명 주민규)의 고백에 무너졌다.
브라이언은 "소녀시대 윤아가 결혼해줬으면 좋겠다", "내 이상형에 가깝다"고 폭탄고백했다.
이어 브라이언은 "그 동안 늘 윤아를 마음 속에 두고 있었지만 표현을 못했던 것 뿐"이라며 "말을 안하려 했는데 이특과 이승기 때문에 불안했다. 내 여자로 만들어야 하는데.."라고 를 장난스레 말해 스튜디오를 폭소케 했다.
이 후에도 세 사람은 윤아의 재미없는 얘기에도 큰 호응을 해주는 등 윤아의 마음을 얻기 위해 은근한 신경전을 벌여 웃음을 줬다.
이날 '강심장'에는 환희, 브라이언, 박현빈, 홍석천, 김영철, 김태훈, 문천식, 붐, 슈퍼주니어(은혁, 이특), 주비 트레인, 소녀시대(윤아, 티파니), 양정아, 카라(박규리, 한승연), 임성민, 홍진영, 솔비, 김효진, 낸시랭이 출연해 불꽃 튀는 토크 서바이벌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