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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의 급락과 CIT그룹의 파산보호 신청 등 미국발 악재가 겹치면서 국내증시가 뒷걸음질 쳤다.
2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1.60포인트(1.37%) 내린 1,559.09에 마감했다.
코스피지수는 37.45포인트(2.37%) 떨어진 1,543.24로 개장해 1,570.15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개인과 기관의 매도로 1,560선을 내주며 마감했다.
이날 증시는 미국의 중소기업 대출 전문 은행인 CIT그룹이 1일(현지시간) 뉴욕 파산법원에 파산보호(챕터 11)를 신청했다는 소식이 악재로 작용했다. 지난주 말 뉴욕증시가 9월 소비지출 감소로 2%대의 급락세로 마감한 것도 하락요인으로 작용했다.
삼성전자와 포스코,LG전자 등이 하락했고, 현대자동차와 현대모비스가 4~6% 하락하는 등 자동차주가 동반 급락했다. 미국 20위권 은행인 CIT그룹 파산보호 신청 소식으로 KB금융과 신한지주 등 은행주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한편, 코스닥시장은 개인의 매도로 7.21포인트(1.48%) 하락한 479.25로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