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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어쿠스틱 기타 듀오 '데파페페'(Depapepe)가 크리스마스에 내한 공연을 갖는다.
미우라 타쿠야, 도쿠오카 요시나리. 두 명의 멤버로 이뤄진 '데파페페'는 2대의 기타 만으로 환상적인 연주를 선보이며, 풍성한 멜로디 연주곡들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특히 '데파페페'는 연주 음반으로는 드물게 일본 오리콘 앨범 차트 탑 텐에 오른 바있고, 일본 전역에 어쿠스틱 기타 연주 붐을 이끈 장본인이기도 하다.
국내에서는 이미 지난해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2008에 출연하여 '베스트 해외 아티스트'로 선정되기도 했으며, 무려 1만5천 명에 이르는 국내 팬커뮤니티 회원들이 단독 내한 공연 유치를 위한 서명 운동을 펼쳤을 정도로 폭발적인 지지를 얻었다.
팬들의 염원에 힘입어 '데파페페'는 공연 시장에서 1년 중 가장 의미있는 시기로 손꼽히는 12월 24일, 25일 크리스마스 시즌에 'Depapepe in Korea 2009 ~ Christmas Concer'라는 타이틀로 첫 단독 내한 공연을 가질 예정이다.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에서 펼쳐지는 이번 공연에는 풍성한 사운드를 위해 타악기 연주자가 함께 참여하며, 'Start', 'Sky, Sky, Sky' 등의 대표곡은 물론 올해 발표된 새 앨범 'Do'의 주요 수록곡도 함께 연주된다.
10일 오후 2시 티켓링크(www.ticketlink.co.kr)를 통한 예매 오픈을 앞두고 온라인 여기저기에서는 좌석 사수를 위한 팬들의 관심이 뜨겁다. 준비된 1일 약 500석 정도의 좌석이 전국의 기타 키드만을 수용하기에도 부족할 것이라는 의견 때문.
공연 관계자는 "데파페페 측에서는 본격적인 첫 공연이기에 조심스럽게 생각하는 부분이 많다"며 "이번 공연이 성공리에 치러질 경우 보다 잦은 내한도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데파페페'는 이번 내한 공연 일정 동안 팬미팅과 더불어 일부 매체 출연 등의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공연 문의는 민트페이퍼 (02-322-0014)
(사진=레인보우 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