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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양정아가 '예지원 왕따설'에 대해 공개적으로 해명하는 등 심경을 고백했다.
지난 3일 오후 11시05분에 방송된 강호동, 이승기의 SBS ‘강심장’에서 양정아는 “그 동안 입을 다물고 있었는데 이제는 말할 수 있다”는 주제을 두고 예지원 왕타설에 대해 입을 열었다.
"SBS '골드미스가 간다'(골미다)로 연기자 16년 만에 처음으로 예능을 하게 됐다. 예능은 요만큼 행동도 이만큼 반응이 오더라"고 말문을 연 양정아는 "내가 주도하에 예지원을 왕따시켰다는 왕따설이 돌았다"며 운을 뗐다.
이어 "악플 때문에 마음고생을 해서 괴로워하는 사람들을 나는 이해 못했는데, 왕따설이 돌면서 그분들의 고충과 이래서 속상해 하는구나라고 이번에 많이 느꼈다"고 밝혔다.
양정아는 "4명이 고기 굽는데 지원만 앞에 나간 모습이나 지원이가 혼자 생각이 많아서 따로 떨어져 있는 사진을 캡처하고 편집해서 교묘하게 장면을 만들었더라"며 "가장 기억나는 악플은 '니가 그렇게 행동을 하고 다니니까 그 나이 먹도록 시집을 못 갔지'였다. 내가 맏언니로 나와서 왕따를 주도한 걸로 오해를 받았다"고 털어놨다.
양정아는 또한 “이 자리에서 말하는 건데 정말 왕따 아니었다. 지원이가 항상 보고 싶다. 믿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양정아는 "상처 진짜 많이 받았다"라고 말해 당시 마음 고생이 심했음을 내비쳤다.
한편, 이날 ‘강심장’에는 솔비, 홍석천, 김영철, 김효진, 문천식, 박현빈, 소녀시대 윤아 티파니, 카라 박규리 한승연, 양정아, 주비트레인, 환희, 브라이언, 붐, 슈퍼주니어 이특 은혁, 홍진영, 낸시랭, 김태훈이 출연했다. (사진=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