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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7거래일 만에 반등하며 1580선 바짝 다가섰다.
전문가들은 그간 큰폭 하락한 증시에 대한 기술적 반등으로 분석하고 있다.
하지만, 국내 주식형펀드의 환매가 주춤하고 있고 중국증시도 상승조짐을 보이며 하락국면이 마무리되는 것 아니냐는 의견도 제시되고 있다.
대신증권 최재식 애널리스트는 "급격한 가격조정은 상당부분 진행된 수준"이라며 "기술적인 측면에서 살펴보면, 주초 저가인 1543p는 1520선과 2.8% 괴리율을 보인다"고 전했다.
최 애널리스트는 "경기의 기술적인 상승탄력둔화는 이번 약세국면을 만들고 있으나, 전년비 경제성장률과 전년비 코스피 영업이익 증가율은 내년 1분기까지 상승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하지만, 9월 하순에서 12월 중순까지 제한된 반등과 제한된 하락(120선 지지)의 전개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 그는 이번 약세국면은 경기민감업종의 대표주를 저가매수하는 기회로 삼을 필요가 있다며 낙폭과대주, 실적호전주, 대형주, 업종 대표주 등의 컨셉으로 종목을 압축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한국투자증권 박소연 연구원은 "전일의 반등은 아쉬움이 남는다"며 "낙폭과대에 따른 반등이 강하게 지속되려면 바닥권에서 대량 거래를 수반해야 하지만 전일 코스피는 2% 가까운 반등을 시현했지만 거래량은 많지 않았다"고 전했다.
박 연구원은 "11월말 경 상승 추세 회복은 전망되지만 당분간은 지지부진한 흐름은 지속될 전망"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