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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트랜스젠더 모델인 최한빛이 슈퍼주니어(슈주) 려욱(본명 김려욱)과의 특별한 인연이 소개돼 관심을 끈다.
오는 7일 오후 6시 30분에 방송되는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연출 배성우)에는 지난 9월 SBS 수퍼모델 선발대회 중간에 트랜스젠더임을 밝혀 검색어 1위에 오르며 논란이 된 키 180에 34-24-35, 황금비율 신체사이즈 최한빛(23,한예종 무용과 4년)이 출연해 못다 한 끼를 보여주겠다며 스타킹 무대에 섰다.
이날 최한빛은 환상적인 한국무용을 시작으로 비욘세의 싱글레이디 섹시 웨이브까지 완벽 재현해 여성이 보여줄 수 있는 청순미에서 섹시미까지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특히 최한빛은 “고등학교 시절 슈퍼주니어 멤버인 려욱과 고교 동창생으로 밤새 비밀스런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고 공개해 놀라움을 안겨줬다.
또 도도해 보이는 외모와는 달리 털털하고 예능에 욕심이 많다고 밝힌 최한빛은 당당한 카리스마 뒤에 숨겨진 싼티댄스로 스타킹 무대를 발칵 뒤집었는데, 그 중 두 팔을 펼친 채 긴 머리를 흔드는 귀신꽈당댄스는 슈퍼주니어 은혁과 이특의 마음을 사로잡았고, 붐 아카데미 원생으로 캐스팅됐다고.
이 외에 최한빛은 이날 “고등학교 때부터 성적 정체성에 있어 혼란을 겪다 대학교 2학년 때 어머니와 많이 상의하고 고민하다 수술을 결심했다”며 “지금은 최진사댁 셋째딸이 됐다. 엄마에게 항상 고마운 마음을 가지고 있으나 각종 악플들, 특히 가족에 대한 욕을 볼 때면 참을 수 없다”고 눈물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