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제37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개최하고 강동구 천호동 일대 363,887㎡에 대한 ‘천호뉴타운 제1종지구단위계획’을 가결했다고 4일 밝혔다.
천호뉴타운지구는 입지여건에 비해 열악한 기반시설로 도시기능이 활성화되지 못한 지역이다.
`03년 11월 시는 낙후된 이 지역을 서울 동부권의 주거·문화·상업 복합기능의 신 주거중심타운으로 조성하고자 뉴타운지구로 지정한 바 있으며, 이 지역은 2005. 4. 23 천호뉴타운 개발기본계획수립 후 도시기반시설 확보를 위해 제1종지구단위계획을 수립해 이번에 결정했다.
위 지역의 취약한 도로환경을 개선하기 위하여 선사로 일부 구간을 25m에서 30m로 확장하고, 한강가는 중로 8개 노선과, 소로 16개 노선을 신설하거나 정비할 계획이다.
특히 선사로 변 자율정비구역 일부를 통합하였으며, 이는 최고40 층의 천호 1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구역과 더불어 강동구의 대표적 지역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기존의 아파트들이 한강변으로 장벽처럼 들어서 시야를 차폐시켰던 것과 달리 아파트 배치를 30m 폭의 대규모 통경축과 바람 길을 확보해 쾌적한 경관조성이 가능하다.
특별계획구역 내 즈믄길변으로는 약 40m 폭의 대규모 연결 녹지를 신설, 천호3동과 천호성내 재정비 촉진지구, 로데오거리에서 이어지는 한강변 보행녹지 축이 생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