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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판유걸이 텔레시네마 프로젝트 중 '결혼식 후에'에 특별 출연했다고 4일 밝혔다.
판유걸이 참여한 '결혼식후에'는 같은 대학밴드에서 활동한 6명이 15년이 흐른뒤 친구의 결혼식장에서 다시 만나 청춘을 추억하는 이야기.
드라마 '내이름은 김삼순'의 김윤철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일본 드라마 '고쿠센'의 요코타 리에 작가가 참여했으며, 신성우, 예지원, 배수빈, 고아성, 윤희석, 이해영등이 출연했다.
판유걸은 극 중 대학 강의실에서 강의도중 졸다가 연기자인 이해영(대학교수역)에게 호되게 꾸지람을 듣는 학생 역으로 깜짝 출연했다. 특히 판유걸은 강의실에서 쫓겨나는 연기를 한 후 밖에서 대기하고 있던 매니저와 그대로 집으로 떠나, 그야말로 '일사천리'로 녹화를 진행해 웃음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특히 연기자 이해영은 판유걸의 깜짝 출연을 눈치채고 먼저 인사를 건네기도 했다고.
판유걸의 소속사 측은 "조감독과의 인연으로 특별 출연을 하게 됐다"며 "판유걸이 정말 특별한 출연이었지만 한일 문화 교류 프로젝트에 참여를 했다는 자부심에 마음이 흐뭇해 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텔레시네마 프로젝트 '결혼식 후에'는 12월 3일 개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