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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3분기 영업익 629%↑ ‘북미·유럽 효과’

엔씨소프트가 북미와 유럽 효과로 3분기에도 사상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6일 엔씨소프트는 3분기 실적 결산결과 매출 1,663억원, 연결영업이익 56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연결당기순이익 469억원을 기록했다. 전기대비 매출액은 21%, 영업이익은 19%증가했고, 전년 동기대비로는 매출은 112%, 영업이익은 630% 증가했다. 증권가에서는 연결기준 매출액을 1582억원, 영업이익 541억원을 예상했었다.

엔씨소프트는 리니지 시리즈 및 아이온의 견조한 국내 매출에, 일본·대만·북미·유럽에서 최대실적을 달성하며 좋은 성과를 냈다고 설명했다.

특히, 해외매출 비중이 52%를 기록, 처음으로 국내 매출비중을 넘어섰다.

지역별 매출은 한국 799억원, 북미 242억원, 유럽 170억원, 일본 233억원, 대만 89억원, 로열티 130억원을 기록했고, 북미와 유럽, 대만 지역 매출은 전분기 대비 각각 127%, 301%, 121% 증가했다. 

게임별 매출은 '리니지' 252억원, '리니지2' 374억원, '아이온' 790억원, '시티오브히어로·빌런' 55억원, '길드워' 41억원으로 나타났다. 이중 아이온은 전분기 대비 94% 증가했다.

엔씨소프트 이재호 최고재무책임자(CFO)는 “3분기는 수년간의 준비한 해외서비스가 가시적인 성과를 낸 의미 있는 시기”라며 “초기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아이온이 오랜 기간에 걸쳐 전세계 게이머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