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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 강국의 미래 ‘신기술 실용화로’

올해로 13회째를 맞는 “2009 신기술 실용화 촉진대회”가 5일 오후 2시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 정장선 국회지경위원장,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등 내빈과 신기술개발 중소기업, 공공기관 구매 담당자 등 5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개최됐다.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은 신제품(NEP), 신기술(NET) 등 국내 최초로 개발된 신기술의 실용화를 촉진함으로써 세계시장에서의 기술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중소기업을 육성하고, 중소기업 개발제품의 판로확산에 공공기관의 구매력을 활용하는 등 인증제품의 판로지원과 구매활성화를 위하여 97년부터 매년 동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지경부에 따르면 그 동안 신기술실용화 촉진대회에서는 기술개발 및 실용화 유공자(기업)와 신기술제품의 수요 창출에 기여한 판로확산 유공자(기관)를 발굴해 포상함으로써 기술개발 의욕 고취와 공공구매 활성화 기반을 구축하고, 국가 산업발전 및 기술경쟁력 제고에 기여했다.

실제로 신제품(NEP)인증을 받은 415개 인증기업의 2008년 총매출은 83조8287억원으로 전년대비 27%가 증가한 매출신장을 보였으며,  NEP인증제품 매출은 1조4543억원으로 전년대비 34% 증가했고, 내수는 1조1042억원으로 38%, 수출은 3519억원으로 24%가 증가하여 신제품(NEP)인증이 인증기업의 매출신장에 매우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부터 기술표준원은 신제품(NEP) 인증정보 사이트인 `BuyNP'와 조달청, 행정안전부, 교육과학기술부, 기획재정부 등 정부부처의 회계관리시스템을 연계했다. 이로 인해 NEP 인증제품에 대한 실시간 정보제공과 구매실적의 자동집계에 의한 정부부처의 인증신제품 구매실적 자료에 대한 신뢰성 확보가 가능하게 됐다.

대회에 참석한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은 치사를 통해 무한경쟁 시대의 치열한 경쟁속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것은 기술경쟁력 강화와 개발기술의 실용화 촉진임을 강조했다.

또 최 장관은 국내 기업이 신기술 개발 및 실용화에 전념할 수 있도록 신기술인증제품의 판로확산에 정부가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하고, 진정한 기술강국으로의 도약을 위해 기업, 공공기관, 정부가 힘을 합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기업에게는 미래를 개척하는 자세로 기술을 개발하고, 최고의 제품을 만들어 세계시장에서 당당히 맞서 나갈 때 국민소득 3만 달러 시대를 앞당겨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업의 분발을 당부했다.

한편 ‘2009 신기술 실용화 촉진대회’에서는 신기술개발과 신제품의 실용화 및 구매 촉진에 기여한 유공자와 유공단체에 대해 훈․포장 등 정부 포상이 수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