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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민정 ‘전국 피겨선수권대회’ 1위 ‘김연아와 올림픽에’

곽민정(16, 군포수리고)이 김연아와 함께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에 출전한다.

8일 태릉 실내 아이스링크에서 진행된 '2009 회장배 전국남녀 피겨 스케이팅 랭킹대회' 여자 싱글 시니어부 프리스케이팅 경기에서 곽민정은 89.88의 점수를 받았다.

전날 쇼트프로그램 점수인 53.99와 합산한 총점 143.87을 받은 곽민정은 1위에 오르며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출전권을 따냈다.

이날 곽민정은 프리스케이팅 배경곡인 '레미제라블'에 맞춰 트리플 러츠-더블 토 루프 점프를 뛰며 시원스럽게 출발, 더블 악셀-더블 악셀 시퀀스, 트리플 러츠를 깨끗하게 성공했다. 다만 트리플 플립에서 롱에지 판정을 받았다.

또 곽민정은 체인징 콤비네이션 스핀과 스파이럴 시퀀스, 플라잉 싯스핀 등에서 최고 레벨인 레벨4를 받아내기도 했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곽민정은 국내 피겨 챔피언 자리와 함께 올림픽에 출전하게 됐다. (사진=대한빙상경기연맹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