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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나마괴물-몬탁괴물의 공통점은? ‘물에 불은…’

전세계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었던 파나마 괴물과 몬탁괴물의 공통점은?

지난 9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파나마에 있는 강에서 발견된 일명 '파나마 괴물'의 정체가 물에 불은 나무늘보의 사체인 것으로 발혀졌다.

최근 파나마에서 활동하는 야생동물 협회 소속 수의사들이 이 생명체를 검시한 결과 중남미에서 주로 서식하는 세발가락 나무늘보(Bradypus)의 잡종이라고 보도했다.

나무늘보 사체가 물에 부패되면서 털이 빠지고, 피부가 부드러워지며 부풀기 때문에 이처럼 외모가 변했다는 것.

특히 지난해 7월 발견돼 큰 관심을 끌엏던 '몬탁 괴물'도 이와 비슷한 과정을 걸친, 물에서 부패된 너구리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6월 폭스뉴스는 미국의 한 남성은 몬탁 괴물을 제작(?)했다며 그 과정을 담은 사진을 자신의 블로그에 공개한 바 있고 보도했다.

이 남성은 너구리를 수박, 헝겊 등과 함께 너구리의 사체를 고무튜브에 담았고 불을 붙여 바다로 띄워보내는 등 일명 '바이킹식 장례절차'를 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