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한화증권은 SK에너지(096770)에 대해서 주력 제품인 등유와 경유의 마진 확대되고 있어 지금이 매수 시점이라고 전망했다.
차홍선 한화증권 애널리스트는 "등유와 경유제품의 마진은 북미 경제와 상관관계가 높은데, 북미의 경제는 글로벌 경제 중 가장 늦은 지금부터 회복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에 따라 SK에너지도 올 3분기를 저점으로 찍고, 내년 1분기에는 시장의 기대에 부합하는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차 애널리스트는 매수시점에 대해서 "올 4분기에는 정유 제품 수요가 회복되고 내년 1분기에는 수요확대로 이어지며, 2분기에는 경기 회복의 본격화되므로, 지금이 현재가 매수 적기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과거에도 정유업종의 매출액 및 이익은 계절적인 영향으로 인해, 비수기인 3분기는 저점을 찍고, 동절기인 4분기·다음해 1분기에 실적이 크게 증가하는 특징이다.
또한, 그는 "올 6월말부터 가동되기 시작한 인도 릴라이언스 효과는 올 10월부터 사라지고 있어 공급 과잉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에 한화증권에서는 투자의견을 매수를 추천했으며, 목표주가는 145,000원으로 현주가인 114,500원보다 높게 설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