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유명 유모차 업체인 맥클라렌이 지난 1999년부터 지금까지 미국에서 팔린 유모차 100만 대를 리콜한다.
10일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맥클라렌은 자사 유모차를 탄 아기의 살점이 떨어져 나가고 손가락이 절단되는 사고 등이 발생함에 따라 대규모 리콜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리콜 대상 유모차 모델은 볼보, 트라이엄프, 퀘스트 스포트, 퀘스트 마드, 테크노 XT, 테크노 XLR, 트윈 트라이엄프, 트윈 테크노, 이지 트래블러 등 9종류이다.
맥클라렌 유모차는 지난해만 2만 5,000대나 팔리며 베스트셀러로 꼽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