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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수출입 환경 조건 상승

한국은행의 발표에 의하면, 소득교역지수가 2분기 연속 사상최고치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은 13일 2009년 3분기중 수출입단가(선박 및 무기류 등 제외)가 수출·수입 모두 전년동기보다 하락한 가운데 수입단가가 수출단가보다 더 큰 폭으로 하락한 것으로 밝혔다.

2009년 3분기중 수출단가는 석유제품, 중화학공업제품 및 경공업제품이 모두 내려 전년동기대비 20.6% 하락(전기대비 3.7%↑)했다.

수입단가는 원자재, 자본재 및 소비재가 모두 내려 전년동기대비 29.2% 하락(전기대비 7.8%↑)했다.

이는 소득교역지수가 높아진 것을 의미하며 수치로는 122.3으로 1988년 이후 가장 높은 기록이다.

소득교역조건지수 122.3의 의미는 총수출대금으로 수입할 수 있는 물량 규모가 올 3분기 들어 2005년에 비해 22.3% 증가했다는 뜻이다.

3분기중 수출입물량(선박 및 무기류 등 제외)은 수출물량이 전년동기보다 증가한 반면 수입물량은 감소했다.

수출물량은 석유제품은 감소했고 중화학공업제품과 경공업제품은 증가해서 전년동기대비 4.0% 늘어(전기대비 7.0%↑) 났다.

수입물량은 원자재, 자본재 및 소비재가 모두 줄어들어 전년동기대비 3.3% 감소(전기대비 6.5%↑)했다.
 
이로써, 상품 한단위를 수출해 수입할 수 있는 순상품교역조건은 전년 동기대비 12.1% 개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