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

지드래곤 “권지용 닮은꼴! 탈락하면 어쩌죠?”

지드래곤의 재치 있는 입담에 네티즌들이 즐거워하고 있다.

오는 11월 21일 개최되는 2009 Mnet Asian Music Awards(MAMA)를 통해 ‘권지용 닮은꼴’ 이벤트를 개최하는 지드래곤은 지난 11월 16일 자신의 미투데이를 통해 “엠넷에서 뭘 준비중이라던데..저도 신청할라구요. 권지용닮은꼴! 탈락하면 어쩌죠?”라는 글을 올려 화제를 모았다.

본인을 닮은 이벤트에 자신이 신청한다는 발상과 탈락하면 어쩌냐는 장난스런 걱정에 네티즌들은 “역시 재치쟁이 지드래곤”이라며 즐거움을 표하고 있다.

이번 지드래곤 닮은꼴 이벤트를 기획한 Mnet  최재윤 PD는 “GD가 워낙 트렌드세터이다 보니 닮은꼴이라는 말에 대부분 부담을 느끼는 듯 망설였다”고 말하며 “추후 한 무대에 설 기회를 제공한다고 바꾸니 신청이 대단하다”며 웃음을 보였다.

실제 전국 각지에서 몰린 신청자로 인해 제작진이 애를 먹었다고 하는데 심지어 무대에 설 수 없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신청을 고집하는 학생들로 인해 학부모들과의 상담 전화도 수십 통이었다는 후문이다. 2009 MAMA에서 지드래곤과 한 무대를 설 주인공은 아직 미정이며 최종 인원 역시 행사 직전 결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색 있는 무대로 정평이 난 MAMA가 과연 이번 지드래곤 무대에서는 어떤 깜짝 쇼를 펼칠 지에 대해 벌써부터 팬들의 관심이 최고조에 이르고 있다.

아시아 대표 음악 시상식으로 새롭게 출발하는 2009 MAMA는 오는 21일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6시간 동안 생방송되며 아시아 10개국 전역에 동시 생중계되며 한국 대중 음악의 ‘Asian Wave’를 선도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