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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범수가 어릴 적 범상치 않은 그림 실력을 공개했다.
19일 오후 11시15분에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 시즌3’에 출연한 이범수는 “어릴 적부터 미술을 하며 미술학도를 꿈꿔왔다”며 스케치북 앞면에 ‘1학년 1반 1번 이범수’라고 적혀있는 자신의 그림일기장을 녹화현장에 직접 들고 나와 모두를 놀라게 했다.
공개된 일기장에는 초등학교 1학년 솜씨라고는 믿겨지지 않을 만큼 화려한 색감과 자세한 묘사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또한 “극장에 갔다. 들어가니까 시작하고 있었다”는 어린 아이다운 간단하고 사실적인 묘사에 웃음을 터뜨렸다.
특히 일기장 사이사이에 기름종이가 껴있는 채로 소중하게 보관하고 있었는데, 이와 관련해 이범수는 “부모님이 스케치북에 일일이 줄을 쳐 그림 일기장으로 만들어주셨고 번지지 않게 기름종이를 사이에 껴 보관해 주셨다”고 말해 부모님의 넘치는 사랑을 함께 공개했다.
이에 MC들은 추억이 가득한 소중한 자료라며 부러움을 감추지 않았고 함께 출연한 성동일은 “지금 이범수가 잘 됐으니까 의미 있는 자료인 것이다”라고 말해 출연자들을 폭소케 했다.
이에 앞서 이범수가 공개한 연인 이윤진 씨가 지난 10일 자신의 미니홈피에 이범수가 그린 초상화 사진을 게재해 이슈가 되기도 했다.
이윤진 씨는 그림과 함께 "오빠가 손수 그려준 내 얼굴"이라며 "내 보물 1호"라고 해 연인에 대한 무한 애정을 과시하기도 했다.
이범수는 또 지난 9월 직접 그린 그림으로 결식아동돕기 캠페인에 참가하는 등 평소 뛰어난 그림 실력을 뽐낸 바 있으며, 전작 '킹콩을 들다'의 촬영장에서도 함께 출연한 신인 연기자들에게 캐리커처를 그려 선물해 화제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