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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휘발유가 소폭 상승

이번 주 전국 주유소 판매가격은 모든 제품에서 소폭 상승한 것으로 드러났다.

20일 한국석유공사가 집계한 11월 3째 주 조사결과에 따르면 전국 주유소 판매가격은 2주 전 국제제품가격 상승과 이에 따른 정유사 공급가격 강세 지속의 영향으로 모든 제품이 소폭 상승했다.

휘발유는 1천657.5원으로 지난주 보다 1.4원 올랐고, 경유와 실내등유도 각각 1.9원, 9.1원 오른 1천454.9원, 1천031.6원으로 지난달 3번째 주 이후 강세를 지속했으나 상승세는 정체를 보였다.

서울에서 휘발유값이 리터당 1천725.0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비쌌고, 뒤이어 제주 1천666.9원, 대전 1천664.1원 순이었다. 전국에서 휘발유 가격이 가장 싼 곳은 전북으로 리터당 1천637.1원으로 조사됐고, 경북 1천641.2원, 대구 1천648.9원 순으로 낮게 나타났다.

석유공사는 "최근 미국의 석유 재고가 감소하고 달러가 약세를 보이는 등 국제 유가가 강세를 보일 가능성이 있지만원화 가치 상승으로 이번 주 이후 국내 석유제품가격은 소폭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