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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혹을 넘긴 나이라고 믿기지 않는 '컴퓨터 미인' 황신혜의 심경고색이 눈길을 끈다.
25일 오전 9시30분에 방송된 MBC '기분좋은 날'에서 황신혜(47)는 40대 후반의 여성으로서 느끼는 인생과 사랑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털어놨다.
이날 황신혜는 "과거 가장 행복했던 시간은 딸 지영이를 임신했던 시기"라며 "돌아갈 수만 있다면 돌아가고 싶다. 하지만 돌아갈 수 없는 것이고 또 한해 한해 나이를 먹으면서 지금도 너무 좋고 편안하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는 것이 좋다"고 고백했다.
나이가 드는 것과 관련해 그녀는 "큰 두려움은 없다. 사실 나이를 자각하고 살지는 않는다"는 심경을 털어놨다.
이어 "사랑이란 없어서는 안되는 것 같다. 그래서인지 요즘 힘들다. 항상 사랑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황신혜는 이날 방송을 통해 "이상형은 착한 남자"라며 착할 것 같은 배우, 윤상현을 함께 연기해보고 싶은 배우로 꼽았다.
한편, 황신혜는 최근 종영한 KBS 2TV 월화드라마 '공주가 돌아왔다'에서 비키니를 입고 나이를 가늠하기 어려운 육감적인 몸매를 공개해 여성들의 부러움을 산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