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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루한 조정장…가장 좋은 투자 전략은?

지루한 박스권 장세가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박스권 상단에서는 매도하고 하단에서는 매수할 것을 조언했다. 

하나대투증권 서동필 연구원은 25일 "시장은 기술적으로 접근할 수밖에 없다"며 "1600 중반에서는 매도하고 1500 중반에서는 매수하라"고 조언했다.

그는 "기관은 1600선 위에서는 공격적으로 주식을 사기가 쉽지 않다"면서 "펀드 자금 움직임은 1600선 위에서는 환매가 분명하고, 1500선 중반에서는 재유입되고 있다"고 전했다.

서 연구원은 "지금은 기관이 외국인의 자리를 대체할 수 없다"며 "외국인의 공격적인 매수를 기대할 수 도 없다"고 전했다.

신한금융투자도 '박스권 트레이딩 전략'을 제안했다.

이선엽 연구원은 "당장 수급 개선을 기대하기는 어렵다"며 "추격매수를 자제하고 단기반등을 노리라"고 조언했다.

이 연구원은 "미국 증시 상승으로 국내 증시가 반등할 가능성이 커질 때마다 펀드 환매가 지속되며, 기관 매물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다"고 전했다.

하지만, 그는 외국인의 수급은, 미국 최대 쇼핑시즌인 미국 블랙프라이데이(27일) 이후의 연말 소비 결과에 달렸다고 전했다.

이 연구원은 "이전까지는 박스권 등락을 염두해두라"며  "오는 27일 이후 해외 증시와 외국인 매수 증가를 확인한 뒤 적극적으로 움직이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