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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1600선 아래로…하루만에 하락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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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반등 하루만에 하락하며 1600선 아래로 밀려났다.

26일 코스피 지수는 12.36포인트 내린 1599.52포인트를 기록해 1600선을 7일만에 다시 내줬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2억7625만주와 4조0189억원을 기록했다. 

뉴욕증시가 소폭 상승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코스피는 오름세로 출발했다.

이후 외국인이 하루만에 매수우위로 돌아섰고, 개인이 동반 매수한테 힘입어 1621p까지 올라서기도 했다. 하지만, 증시 모멘텀 부재 현상이 이어지며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우세했고, 프로그램매도세가 천억원 이상 출회된 탓에 하락반전 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00원 오른 1155.30원으로 마감해 하락 하루만에 반등했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474억원, 787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기관이 1,316억원 순매도하며 지수를 하락시켰다. 프로그램도 1,049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과 섬유의복, 화학 등이 상승했지만 종이목재, 의약품, 비금속광물 등 대부분 업종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별로는 KB금융과 신한지주, 우리금융이 1~4% 하락하는 등 대형 금융주의 낙폭이 컸고, 외환은행과 기업은행도 2~3% 하락했다.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 한국전력,현대모비스 등 여타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도 약세를 나타냈다. 반면 포스코와 LG전자, LG화학, LG디스플레이가 상승했다.

위안화 절상 가능성이 제기된 가운데 롯데쇼핑과 오리온이 3~5% 오르는 등 수혜가 기대되는 일부 종목에도 매수세가 유입됐다.

오늘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1종목을 포함해 311개,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1종목을 포함해 463개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