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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 |
26일 엔·달러 환율은 달러당 86.51엔으로 급락해 14년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미국이 경기침체 우려에 초저금리 기조를 지속할 것이라는 전망이 달러화 약세를 이끌었다. 투자자들이 달러 매도와 금 매수에 나선 것도 원인으로 지목됐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전날 의사록을 공개하고 약(弱)달러에 그리 개의치 않고 있음을 시인했다.
금융위기 등으로 힘겨워하는 미국 경제를 위해 약달러를 용인, 수출을 늘리겠다는 방침이다.
일본 정부도 비상이 걸렸다.
후지이 히로히사(藤井裕久) 재무상은 "엔고(高)현상은 약달러 때문이지만 이상 급등에는 적절히 대응할 것"이라고 말해 개입 가능성을 내비쳤다.
엔고현상은 수출중심의 전자및 자동차기업 등의 실적을 악화시켜 일본 경제에 부정적 여파을 미칠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