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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생산성본부(KPC)와 중소기업청이 중소기업 마케팅 지원을 위한 제도 도입에 나섰다.
KPC와 중소기업청은 26일 오전 한국생산성본부 대회의실에서 중소기업의 '마케팅 우수 중소기업 우대제도'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중소기업의 가장 큰 애로점인 경영자금과 마케팅, 판로 개척, 상품 개발 등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고, 중소기업이 마케팅 부문의 장기적 투자를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고 시장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본 협약을 체결했다.
특히 많은 중소기업이 마케팅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체계적인 중소기업 마케팅 교육시스템과 사후지원제도 부재로 중소기업 마케팅 역량 제고에 어려움이 있다는 데 뜻을 같이하고 '마케팅 우수 중소기업' 우대 제도를 수행한다.
이 제도는 '마케팅 우수 중소기업'을 선정하고 각종 혜택을 부여하는 제도로, '마케팅 우수 중소기업'은 중소기업청이 주관하고 한국생산성본부가 시행하는 '중소기업 마케팅 역량 강화'교육을 이수한 기업 중에서 마케팅에 대한 투자와 의지, 기능적·조직적 역량, 성과 등 총 10개의 심사기준을 적용해 심사위원회에서 선정하게 된다.
선정된 기업에게는 ▲ 중소기업제품 공공기관 계약이행능력 가점 부여 ▲ 수출·판로지원 사업 참여 시 가점 부여 ▲ 기보·신보 등 신용보증 수수료 혜택 적용 ▲ 년 2회 마케팅 분야 무료교육 혜택 적용 등의 서비스가 제공된다.
한국생산성본부 최동규 회장은 "중소기의 핵심역량인 마케팅력 강화에 집중할 수 있도록 '마케팅 우수 중소기업 우대제도'를 중심으로 다양한 지원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한국생산성본부가 추진 중인 '인간존중의 뉴(New) 생산성향상 운동'을 통해 보다 많은 중소기업들이 생산성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지식을 바탕으로 스타 중소기업, 히든 챔피언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